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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서 배우로…시민과 함께 낭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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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서 배우로…시민과 함께 낭독공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16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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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아르케 10주년 '제1회 시민 낭독극 페스티벌'

올해 소극장 아르케 10주년을 맞아 익산연극협회와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대표 이도현)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익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제1회 시민 낭독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시민이 직접 작품을 정해 참여하게 되며 매일 한 팀씩 관객들에게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낭독극은 일반 연극과는 달리 배우들이 대본을 들고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극의 진행과 무대상황까지 내레이션으로 설명을 해줘 시각장애인들이나 아이들까지 이해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23일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공연 ‘강아지똥’을 시작으로 24일 전북제일고 동아리 ‘작은 고추가 맵다’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5일 참살이 협동조합 ‘커피여행’의 ‘작은 아씨들’, 26일 아리아리 인형극단의 ‘어린 왕자’ 등이 이어진다.

27일 ‘꿈초롱 인형극단’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너는 특별하단다’, 28일 ‘동련교회’의 ‘쿼바디스’, 29일 원광대 극회 ‘무한대’의 ‘알파치노 카푸치노’ 등을 공연한다.

첫날 공연하는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우를 위해 ‘강아지똥’을 수화로 공연 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6월 3일부터 19일까지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의 ‘할머니의 레시피’ 낭독공연이 올려진다.

시민 낭독극 페스티벌에 앞서 19일 최성진씨의 ‘연극개론’, 20일 최경식마임리스트의 ‘마임배우기’, 21일 배우 한유경의 ‘연극놀이’ 등 체험교실을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이 연극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의 관람료는 라면과 책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모아진 물품은 가정의 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도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익산연극의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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