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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 녹아든 일본 청춘영화 4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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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 녹아든 일본 청춘영화 4편 선보여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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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독립영화관, 토요무료상연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4층)은 5월 ‘토요 무료상영전’으로 ‘열도의 청춘연가’라는 주제아래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애환이 녹아들어있는 일본의 청춘영화 중 4편의 영화를 선정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무료로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는 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 수상작이자 아사이 료의 첫 데뷔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절대적 카리스마의 배구부 주장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을 그만두면서 변화되는 주변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 감춰뒀던 자신들의 꿈과 사랑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시아필름어워즈를 비롯해 일본아카데미시상식, 요코하마영화제, 키네마준보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한 작품으로 일본 개봉 이후 끊임없는 입소문을 통해 8개월 간 장기 상영됐던 작품이다.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실패한 채 고향에 돌아와 무위도식하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다마코의 느긋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다마코의 1년을 감독 특유의 담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지루한 삶’부터 ‘린다 린다 린다’, ‘마이 백 페이지’, 드라마 ‘심야식당’까지 찰떡 호흡을 보여준 무카이 코스케가 각본을 맡아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1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일본영화 부문에 초청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상영된 작품이다.

‘워터보이즈’, ‘스윙걸즈’, ‘해피 플라이트’ 등으로 잘 알려진 따뜻한 휴먼 코미디의 대가 야구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우드잡’은 미우라 시온의 베스트셀러 청춘 소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대학에 떨어지고 여자친구에게 차인 뺀질이 도시 청년 히라노 유키가 산림관리 취업연수를 덜컥 신청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귀엽고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청명하고 맑은 숲의 공기가 한껏 느껴지는 자연 친화적 삶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18회 부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돼 넷팩상을 수상했다.

각 회차 1시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좌석 지정을 받은 후 상영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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