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가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가 작성해야하는 ‘소방계획서’ 작성서식이 금년에 새롭게 변경됨에 따라 이를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5일 방호구조과에 따르면 그동안 소방계획서는 20년 이상 동일한 작성 서식으로 대상별 규모 등에 상관없이 일률적인 작성체계를 유지해왔으며, 건축물 등의 수직ㆍ수평적 팽창과 재난의 대형화 등의 소방 환경이 변함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기본계획의 실제적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새롭게 변경된 ‘2016년 소방계획서 작성서식’은 김제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아 작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미희 방호구조과장은 “새로운 소방계획서 양식을 관계인에게 서한문, 이메일, 현장방문, 유선전화 등을 통해 홍보ㆍ안내하고 있다”며“20년 만에 새롭게 개정된 소방계획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편된 소방계획서는 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Type-A(중대형대상), Type-B(소형대상)로 구분돼 작성토록 돼 있고, 기존의 2대 관리체계(예방-진압)에서 4대 관리체계(예방-대비-대응-복구)로 전환돼 재난에 대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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