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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을기업 육성, 질적 성장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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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을기업 육성, 질적 성장 유도”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11.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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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통상진흥원 홍용웅 원장 인터뷰

- 지역공동체 복원, 일자리 소득창출 대안 주목

- 전북 마을기업 매출(4) 고용(3) 전국 상위권

- ‘순환경제지원센터’ 4년 연속 지원기관 선정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마을기업이 산업화, 도시화로 해체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마을기업은 20108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을 시작으로 2011550, 2012787, 20131119, 20141294개가 설립돼 있으며 전북지역에는 현재 100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경제통상진흥원 순환경제지원센터가 중‧장기적으로 마을기업의 자립과 정착을 위해 전문적으로 마을기업만을 전담 지원하고 있다. 경진원 홍용웅 원장으로부터 마을기업의 현황과 성과, 발전방안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경진원 순환경제지원센터는 전북지역 마을기업 육성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 명성을 날리고 있다. 5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했고 마을기업 육성기관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홍 원장은 이 같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 육성과 질적 성장을 유도해 전북도가 마을기업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마을기업 신청 조건은?

- 마을기업은 마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법인을 구성하고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해당 시··구에 마을기업 설립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성을 지향하고 향후 지속적 자립가능성을 갖췄다면 사업 분야의 제한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관광체험프로그램, 문화&#8231;예술&#8231;공연, 지역자원 활용, 자원순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마을기업 지원기관의 역할 무엇인가?

- ‘마을기업 지원기관은 마을기업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매년 1개의 기관이 공모·선정돼 운영된다. ‘경진원의 순환경제지원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및 신규모델 발굴, 선정지원, 경영 컨설팅, 판로지원 등 마을기업 자립경영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도의 마을기업 현황은?

-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기업 대해 신규 지정은 5000만원, 재지정은 3000만원까지 최장 2년간 총 8000만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511월 현재 100개소가 운영 중이며 평균 매출액은 9700만원(2014년 기준)이다. 전국 마을기업 평균 매출액 8000만원과 비교해 높은 수준(121%)을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8231;도 중 강원, 충북, 서울에 이어 4번째이다. 평균 고용인원 또한 10.2(2014년 기준)으로 전국 마을기업 평균 고용인원 8.2명보다 24% 많다. 전궁에서 세종, 경북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올해 지원기관의 주요 성과가 있다면?

- 5년 연속 행자부 우수 마을기업을 수상했다. 행자부는 전국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성, 사업 경쟁력, 자립 가능성 등을 검토해 매년 8~10개 정도의 우수 마을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전북은 체계적인 컨설팅과 판로지원으로 2011년 고창 이엠환경, 2012년 완주 도계마을, 2013년 완주 마더쿠기, 2014년 정읍 콩사랑, 2015년 익산 함해국 등 전국 최우수·우수마을기업을 5년 연속 배출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전북도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 사업을 운영 중인 경진원순환경제지원센터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17개 기관 중에서 3위를 수상했으며 행자부장관상에 추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센티브로 2016년 사업비(국비) 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경진원은 행자부로부터 2015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의 사업개발 지원 및 전문 컨설턴트 매칭 부분에서 지자체 우수 모델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마을기업 지원방향은?

- 마을기업은 정책초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출발했다. 이제 매출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보이며 지역경제의 활력소로써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경진원은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서 기존 지정된 마을기업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 육성, 질적 성장을 유도하여 전라북도가 마을기업의 선도지역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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