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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수 개선 불구 취업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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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수 개선 불구 취업 악화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5.1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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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 등 전북지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좋은 일자리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해 고용의 질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전북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전북 고용률은 59.9%로 전년동월대비 보합, 취업자는 91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0.6%)하는 등 고용이 늘었다.

실업률은 1.7%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여명(-31.0%) 감소했다.

그러나 사무업종사자와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 등 좋은 일자리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해 체감 고용지표는 나빠졌다.

종사상 지위에서도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6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000명(5.1%), 무급가족종사자는 8만명으로 2000명(3.1%) 각각 증가한 것이 고용지표를 왜곡시켰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근로자가 15만 9000명으로 5000명(-3.1%), 일용근로자는 6만 3000명으로 3000명(-4.2%) 각각 감소했으며 상용근로자 역시 35만명으로 2000명(-0.6%) 감소해 체감적인 고용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1만명, 6.1%)과 건설업(3000명, 4.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000명, 0.3%) 등의 증가가 고용률을 끌어올렸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 -10.7%), 제조업(-1000명, -0.7%)등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도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4000명, 15.5%)와 단순노무 종사자(1만 2000명, 10.7%), 농림어업숙련종사자(9000명, 6.0%) 등이 증가한 반면 사무종사자(-5000명, -3.9%)와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7000명, -9.8%), 관리자(-7000명, -9.8%) 등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9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증가(1.8%)했으며 남자는 21만 3000명으로 1만 7000명(8.5%) 증가한 반면 여자는 38만 4000명으로 6000명(-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활동 상태별로는 육아 3만 9000명 5000명(13.6%) 증가, 가사 18만 6000명 3만 3000명(-15.0%), 통학 14만 8000명 9000명(-5.7%)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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