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이 ‘즐거운 과학수업’을 지역별 릴레이로 공개한다.
21일 도 교육청은 ‘변화하는 수업,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과학교육 선도학교 및 과학·발명·환경교육 연구학교인 남원중을 비롯한 12개 학교에서 오는 9월까지 연구주제와 연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주제의 공개수업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먼저 오는 22일 남원중에서 열리는 과학 공개수업은 남원 지역 관내 초·중등 과학교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계숙 교사(남원중)의 지구계교육(ESE)과 관련한 ‘GPS 위성의 기능과 실생활 활용’을 주제로 이뤄진다.
또한 임나영(영어) 교사와 장현근(과학) 교사의 영어·과학 팀티칭(Team Teaching) 수업도 볼 수 있는데, 특히 이 수업은 모둠별로 간단한 활동주제를 통해 탐구한 뒤 탐구 결과 그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영어로 질문을 만들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영어·과학 팀티칭 이후에는 전북대 사범대학 김자홍 교수의 ‘21C 과학영재교육과 과학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들을 수 있다.
도 교육청 김영안 과학정보교육과장은 “과학 공개수업을 통해 초·중등 과학교사들 간에 네트워크가 이뤄져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과학수업이 즐겁게 재미있게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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