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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딸 육상 국가대표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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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딸 육상 국가대표로 키워
  • 박철의 기자
  • 승인 2015.09.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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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어버이상, 전민재선수 어머니 한채영님 수상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제31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진안군에 거주하는 한재영여사가 ‘2015년 올해의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애인 자녀를 훌륭히 키우신 부모님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다른 장애인 부모에게 귀감이 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상이다.

한재영여사는 자녀(전민재, 지체1급)가 장애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장애인 여자육상 국가대표로 활약하기까지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장애를 장애로만 보지 않고 절망하기보다는 꿈을 잃지 않도록 양육했다.

전민재 선수는 ‘2014년 제52회 대한민국체육상 극복상’, ‘2013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금메달’ 수상 등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수차례 금메달 획득을 했다. 이를 지켜본 주위 사람들은 뇌성마비에 걸린 딸을 ‘세계장애인올림픽대회’ 여자 육상선수가 될 때까지 열과 성의를 다해 키운 한재영여사가 ‘올해의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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