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Clean-Up 전주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주시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평가위원회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지도와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주민과 시민단체, 전문가로 시민평가단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청소대행업체 평가는 주민만족도 평가 40점, 평가단 현장평가 40점, 실적 서류평가 20점으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만족도 평가는 청소 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설문을 통해 조사하고, 문항별 5구간으로 설문을 설계해 주민들의 정확한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문대상은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0여명으로 시민평가단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대면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평가에서는 수거 후 주택 및 상가 지역의 청결상태, 청소차량, 차고지의 청결성과 내실정도를 현장평가와 사업장 평가로 나누어 평가하며, 시민평가단이 14개 청소대행업체 청소현장을 직접 방문·평가하게 된다.
실적서류평가에서는 객관적인 자료는 물론이고, 현장 확인을 병행하고 시·구·동 청소담당자 및 업체 소속 미화원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대행업체 평가를 통해 업체 간 경쟁이 유도되고 주민 편익이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청결한 전주 조성을 위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내 집 앞 쓸기, 규격봉투를 사용한 쓰레기 배출 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