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U-헬스 케어 센터(Health Care Center)를 몽골 철도병원에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센터는 몽골 현지 환자를 화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영상 정보시스템과 원격화상 진료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5 지역 해외 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특화의료기술 지원 육성 사업 대상기관'에 전북도와 원광대병원이 공동으로 추진·선정되며 개소됐다.
최두영 병원장 등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현지에서 몽골 철도병원 누브(Noov)·바야르사이칸(Byarsaikahn) 의사와 함께 화상 통신으로 몽골 현지의 환자 진료를 직접 시연했다.
원광대병원은 통신기술과 의료를 융합한 원격 상담시스템을 구축해 몽골 환자 유치는 물론 치료를 마치고 귀국한 환자의 맞춤형 사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몽골 정부는 원광대학교병원이 몽골 철도병원과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최두영 병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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