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생계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긴급복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긴급복지지원에 대한 시민 홍보와 교육에 집중했으며 이후 발굴기간을 통해 대상자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정부 복지급여수혜에서 중지된 대상자, 7월부터 시행된 개별맞춤형 신청 탈락대상자, 차상위계층 등을 자체 발굴했다.
또 시 상담사례관리사, 통·리장, 읍·면·동 긴급복지담당자, 사회복지 관련 기관종사자 등의 협조를 얻어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76세대에 2억7000만원을 생계비 등으로 지원하고 7월 현재 10억6700만원의 예산 가운데 7억3000만원을 집행했다.
시는 9월말 지원예산의 100％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12월말까지 집행을 위한 추가분은 전북도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안택근 복지청소년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지속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