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구입비 1억2000만원 기부…농촌학교 살리기 성공사례
정읍시 대흥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안길운)의 모교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흥초 총동문회는 지난달 31일 5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모교 후배들의 학교 통학버스(45인승 최고급 리무진 1대) 구입비용으로 모금한 1억2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흥초등학교(교장 김순애)는 1번 국도변의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70여년의 역사에 6000명에 이르는 졸업생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50여명의 재학생들이 2015 어울림학교(테마형) 및 2015 주민참여제안사업(교직원) 등으로 체험중심의 특성화되고 질 높은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 동문들의 애교심이 유달리 강해 그동안 모교에 물심양면의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안정용 前 학교운영위원장은 통학버스 기부와 재학생들의 일본 수학여행 지원 및 각종 장학금을 전달하는 지금까지 총 1억5000여만원의 기부활동으로 펼쳤다.
한편, 이번 대흥초 총동문회가 학생들의 통학버스 구입비를 기부한 것은 농촌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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