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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귀리 명품화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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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귀리 명품화사업 ‘박차’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5.06.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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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15년까지 32억 투입…지역 대표작물로 육성

정읍시가 농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귀리 명품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32억원을 들여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운영과 함께 귀리제품 개발과 귀리 가공시설 및 기계구입 등을 지원, 귀리를 정읍 대표작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의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정읍귀리 명품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양심묵 부시장을 비롯한 농촌진흥청 귀리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지역에 적합한 품종선택과 재배 중인 품종의 개선 및 육종연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양심묵 부시장은 정읍이 귀리 특화 선진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귀리 가공식품 개발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박형호 박사는 귀리가 추위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있으나 한파에 하고 생육기간이 보리에 비해 길다이러한 특성으로 이모작이 늦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품종 개발이 필요하지만 개발하는데 10여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손주호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대표는 새로운 품종이 개발될 때까지는 쌀귀리보겉귀리가 내한성이 강하고 수확시기가 비슷하므로 가을 파종 때는 겉귀리를 재배하고, 봄 파종 때는 쌀귀리를 재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장영직 팀장은 귀리는 보리에 비해 숙기(熟期)10~15일 정도 , 월동 후 생육 재생기(2월초) 한파 시 생육에 장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추비살포 등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숙기가 길어 벼 이앙이 늦어지는 문제점 해결방안으로 숙기가 빠른 흑미벼 식재를 권장하는 한편 흑미벼 가공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국가공모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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