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다원(茶園)이 녹차 만들기 체험객으로 분주하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에 따르면 정읍에는 자생차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정다원이 7개소가 있다.
이곳을 찾는 체험객들은 연간 500여명이며, 현재 현암다원과 황토현다원에는 전국의 차(茶)문화 단체와 종교단체, 대학생 등이 6월까지 체험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이들 다원에서는 녹차 따기, 녹차와 발효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개로 정읍지역 차(茶) 모임인 ‘다모이야기’에서는 장애인복지관 및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복합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녹차체험을 위해 정읍에 오기 위해서는 3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으나 지난 4월 2일 KTX 호남고속철 개통 이후 1시간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 많은 체험객들이 찾고 정읍에서의 체류시간도 늘어났다.
김원봉 소장은 “정읍다원에서의 녹차체험은 시간을 절약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정읍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차(茶)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역 자생차 체험에 관련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당 다원을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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