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위 위원장으로 임명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30일 유성엽 의원을 당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힘을 실어줬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4·29 재·보궐선거지역인 서울 관악구 난곡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유성엽 의원과 주승용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 나타났다“면서 ”국민과 세월호의 진상을 파헤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세월호특위 설치 및 구성을 발표했다.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유 의원은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입법예고된 진상규명법 시행령 등을 보면 정부에게 과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여야합의로 통과된 세월호 2법(진상규명, 피해지원)의 시행, 선체인양 및 사후처리 등을 감시하고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세월호 특별법 TF, 세월호 피해지원법 TF에서 활동하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조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입법활동에 노력해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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