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가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2일 김제시의회(의장 정성주)에 따르면 1일 186회 정례회에서 2014 결산추경예산안 및 2015 본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이날 예결특위 1차 회의에서 온주현 의원과 박두기 의원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인 온주현 의원을 비롯해 김복남, 김영자, 서백현, 박두기, 김윤진, 임영택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결특위는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등 국가 차원의 복지사업들이 지방자치단체 부담으로 이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어 예결특위에서 어떻게 내년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쓰이게 할 지 주목받고 있다.
예결특위는 2일 예산안 개요 설명 청취를 시작으로 17일까지 2014 결산추경예산안 및 2015 본 예산안에 대하여 본격적인 심의 활동을 벌인다.
김제시가 이번 정례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5601억 5032만원 규모로 2014년 대비 0.65%인 36억 243만원이 증가했다.
온주현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오로지 시민만을 위하는 김제시의회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사업의 시급성 및 효율성 등을 심도있고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성주 의장은 “예산안이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시민의 시각에서 예결특위에서 꼼꼼하게 심의할 것”이라며 “귀중한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