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질환이 집중발생하는 추수기를 맞아 예방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4개 읍면 29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등산로 및 마실길 주변에 기피제 보관함 21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활용 캠페인을 통해 기피제 및 팔 토시를 배부하고 있다.
관내 환자의 80%가 70세 이상 고령자로 환자집중발생시기를 맞이하여 경로당 및 복지회관 등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32개소를 순회 방문하여 교육하고, 물품을 배부하는 등 다각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나 바이러스에 의해 9월부터 11월 중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신의 나른함, 발열, 두통,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와 피부발진 및 가피형성 등 증세를 보이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군 관계자는 “풀밭에 옷을 벗어놓거나 앉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감염을 예방하자”라고 강조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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