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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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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4.09.1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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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우체국,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시행 시민홍보 나서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연말까지 대포통장 점유율을 5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정읍우체국(국장 김병기)19대포통장과의 전쟁선포식을 갖고 대포통장의 범죄 수법과 악용에 따른 피해 사례 등 대시민 홍보활동에 나섰다.
 
김병기 국장은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시행으로 통장개설 절차가 강화돼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존 거래고객에 대해서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면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우체국에서 개설돼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계좌의 98.9%가 신규 고객 또는 휴면고객으로 나타났으며, 99.7%가 현금·체크카드를 동시에 발급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악용된 계좌의 90%는 통장개설 후 15일 이내(3일 이내 61.1%, 30일 이내 93%)에 대포통장으로 사용됐으며, 발급자는 내국인(법인 포함)99.7%, 연령은 30~50대가 73.8%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우선 대포통장 사전 방지를 위해 우체국에서 통장개설 절차를 강화, 계좌개설 목적이 불명확한 경우나 의심거래자 유형(10개 유형 90개 항목, 금감원)에 대해서는 통장개설이 금지된다.
 
또 새로 개설되는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것을 최대한 봉쇄한다. 고객이나 휴면고객의 요구불계좌 개설 요구 시 원칙적으로 통장개설만을 허용하고, 현금·체크카드는 신청일로부15일 이후에 지연 발급한다.
 
또한 통장이 개설된 경우에도 의심계좌에 대한 등록기준을 강화하고 모니터링 기법을 고도화해 의심거래가 발생하면 즉시 통장을 지급 정지한다.
 
이밖에도 대포통장 경보제 시행, 금융감독원·타금융기관 등과의 정보공유 강화, 대포통장 근절 홍보의 날(매월 3번째 수요일) 운영 등 대포통장이 근절될 때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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