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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티엠지개발, 김제스파힐스 골프장 인수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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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티엠지개발, 김제스파힐스 골프장 인수작업 본격화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4.08.13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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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스파힐스골프장 부동산 인도 집행 8월 22일 실시. 부동산 인도소송도 진행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에 대한 (주)티엠지개발의 인수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지법은 12일 최근 공매로 매각된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을 오는 2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도내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8년 전주 월드컵골프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은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해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지만, 1순위 채권자인 전북은행이 공매를 신청하면서 무산됐다.

공매를 통해 도내 중견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티엠지개발이 스파힐스골프장을 인수했다. 티엠지개발은 골프장 명칭을 변경하고 인수에 들어갔지만 기존 운영자(주식회사 씨앤제이관광산업) 등이 골프장 인도를 거부하면서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전북은행은 채무불이행 시 골프장에 대한 부동산을 인도한다는 화해조서(집행권원)을 근거로 전주지법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

이와는 별도로 티엠지개발은 기존 골프장 운영주체인 씨앤제이관광산업과 골프장 내 임차인 등 5명을 상대로 지난 7월 8일 부동산인도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과 함께 곧바로 명도를 위해 부동산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달 11일자로 인용 결정한 바 있다.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이 완료되고 티엠지개발에게 완전한 소유권(점유권 포함)이 이전되면 골프장 영업이 정상화 된다.

하지만 강제집행에 따른 후유증도 상당할 전망이다. 골프장이 새로운 주인에게 넘어가면 기존 골프회원권과 골프장 공사를 하고 돈을 받지 못한 채권자(유치권자)의 손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제스파힐스골프장은 공매로 나왔지만, 12차례에 걸친 유찰로 당초감정가 700억 원대에서 402억 원까지 추락했다. 이는 1순위 채권자인 전북은행의 480억 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 때문에 후순위 채권자들의 손해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의 비리가 터지면서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형사처벌 되고, 이로 인해 경영난에 빠지는 등 악재가 거듭됐던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이 과연 큰 마찰 없이 정상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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