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조달시장에서 신기술·신산업 제품과 중소기업·여성기업·사회적 기업 등 경제적 약자기업 조달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공공조달 시장에서 기술개발제품과 미래 유망산업 제품·창의적 신제품, 중소기업을 비롯한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등 경제적 약자기업의 구매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중은 2013년 6월 11.6%에서 올해 6월 13.0%로 늘었으며 우수조달물품 중 미래 유망산업 제품 비중은 같은 기간 7.7%에서 15.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용 SW·빅데이터 분석·보험 등 서비스 상품과 3D프린터·바이오인식시스템 등 창의적 신제품을 중심으로 조달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라장터 품목 수가 34만 5000개에서 37만 1000개로 늘었다.
중소기업을 비롯한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등으로부터 조달 실적도 고르게 증가해 중소기업 희망 사다리 구축과 따뜻한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조달계약사업(구매+시설) 중 중소기업 지원 비중은62.9%에서 70.2%로 상승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줬다.
여성기업 수주비중은 5.7%에서 6.6%로 높아졌고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는 1382억원에서 1964억원, 사회적 제품 구매는 201억원에서 362억원 등으로 각각 늘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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