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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민간 임대아파트 청약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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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민간 임대아파트 청약미달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6.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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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공급되는 민간 임대아파트로 주목을 끌었던 전주 하가3블록 부영 사랑으로아파트가 청약을 마감한 결과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해 입주자 모집에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12일 주택청약사이트 아파트2의 청약접수결과에 따르면 113순위 청약자까지 청약을 마감한 전주 하가지구 3블록 부영 사랑으로아파트의 청약실적이 공급세대수 836세대 가운데 청약자가 306세대에 그쳐 36.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하가3블록 부영 사랑으로59545세대와 84315세대 등 860세대 규모로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이 완료된 24세대를 제외한 836세대를 일반 공급한다.

10~11일 양일간 청약을 접수한 결과 59형 일반공급물량 536세대 가운데 청약자가 162세대로 청약률이 30.2%에 머물렀다.

3가지 타입으로 공급하는 84형은 238세대인 A형의 경우 청약자가 106세대(44.5%)였으며 B타입은 28세대 공급에 29세대가 접수해 1.11로 가장 높은 청약률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34세대가 공급되는 C타입은 청약자 10세대에 그쳐 청약률이 29.4%로 가장 저조했다.

하가3블록 부영 사랑으로101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113순위 청약을 접수했으며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25일 계약할 예정이다.

최근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투자수요가 집중된 전북혁신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청약 미달사태를 빚고 계약률이 극히 부진해 주택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임대아파트의 대기수요가 많아 임대아파트 청약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처럼 청약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임대수요까지 바닥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규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중고아파트 매매와 전세물량이 확대되는 추세로 임대수요자들을 흡수하고 있는데다 신규 임대아파트의 임대료가 높은 것도 청약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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