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북학생종합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실시된 선거에서 1126명의 유권자 가운데 859명(76.3%)이 투표에 참여해 삼례공고 행정실에 근무하는 백주열 후보가 498표(58%)를 얻어 진안교육청 관리담당 송자석 후보를 눌렀다.
백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일선 학교 교원업무의 행정실 떠넘기기 개선 ▲행정실직원만 공무원 복무규정 적용되는 점 개선 ▲감사자료 중복제출요구 억제 ▲성과상여금제도 개선 ▲인사위원회 참여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청 공무원노조 초대위원장으로 당선된 백 후보는 “관료적이고 타성적인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대립·투쟁으로 일관하기보다 실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선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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