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복지제도의 역효과를 방지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적극개입 등 행정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통합서비스 맞춤형 사례관리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리는 가까운 이웃에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신질환 또는 알콜중독 등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이 복합되어 있어 회생이 불가능해 보이는 예가 많다. 이러한 가정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아이나 청소년이다. 물론 가족 내에서 피해자는 힘없는 약자이다.
사회적 약자는 아이자신 또는 엄마일수도 할머니 할아버지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피해사례가 우리 이웃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남원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써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사례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장애인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정폭력상담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72개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월1회 사례회의 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나감으로써 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 해 나가고 있다.
2013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서비스지원 연계 내역을 보면 831가구에 3억 9천 4백 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한편, 남원시는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수시로 관련 민 관 학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및 간담회를 추진해 사회복지에 통합사례관리에 대한 민 관 학 협력의 활성화가 더욱 기대 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