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만경강 상류지역의 생태 녹색관광 자원을 활용한 만경강 수변생태공원이 20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선보였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릇해 주요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만경강 수변생태공원은 사업비 71억원이 투입돼 총면적 4만4643㎡의 부지에 만경강을 테마로 한 축제 및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고산 자연휴양림과 만경강 상류지역의 에코밸리로 조성중인 생태숲 및 자생 식물단지와 연계됨으로써, 최적의 자연생태 체험·탐방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는 휴게시설을 포함한 산책로와 문화광장 등이 있으며, 식재된 나무중 250본은 고산 인근지역주민들이 기증하여 주민들에게 더욱더 애착감을 주는 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휴게시설은 14일 완주군 민간위탁기관 적격심사를 통해 선정된 ‘다.정.다.감.(사회적기업)’이 운영할 계획이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다.정.다.감은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우선으로 하는 완주 CB창업공동체로 지역 내 청년장애인 및 특수교육 대상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주 및 완주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지역의 교육,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만경강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됨으로써 고산 및 인근 전주지역 주민들에게도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새로이 조성된 고산전통시장 테마장터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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