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미꾸리 양식을 위해 관내에 입식할 인공부화 치어를 농가로부터 2월 20일에서 3월 21일(30일간)까지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 치어는 농업기술센터 미꾸리 인공종묘 생산 연구동과 민간종묘 생산농가로부터 생산된 치어로써 분양예정량은 500만미이며 분양 시기는 4월∼10월(6개월간)이다.
이번 분양할 치어는 겨울철에 생산한 60일령∼150일령된 치어로 크기는 3cm ∼8cm이며 무게는 0.7g∼1.3g짜리로 양식장에 입식시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가격은 마리당 15원∼30원으로 분양 신청가능 농가는 양식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 남원 관내 농가에 한해 분양한다고 밝히면서 미꾸리 양식 산업을 농가 소득작목으로 개발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이창교 담당자는 토종 미꾸리의 치어보급과 함께 시험연구 및 순회지도를 통해 미꾸리 양식 기술을 확대·보급해 남원 추어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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