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프로그램 이용 효과적인 건강증진 기대
남원시민들은 앞으로 자신의 체력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19일 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각자의 체력에 맞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지도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오는 3월 19일 춘향골 체육관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측정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원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체력과 청소년들의 운동체력, 노인들의 기능체력을 측정해 성인병, 청소년들의 비만, 노인들의 관절과 우울증 예방을 위한 건강과 체력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1급 운동처방사와 측정요원 2명씩 4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남원시 보건소와 남원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교실과 연계해 주민들의 건강을 도모할 계획이다.
남원 체력인증센터는 정부가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국민체력 100」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20개 거점센터에서 시범운영하며, 사업비 전액은 국민체육기금에서 지원한다.
남원 체력인증센터는 관공서, 복지관, 학교,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장 검진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많은 시민들이 본인의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체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생활체육 참여율을 2017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려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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