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올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하고 고소득 지역특색 벤처농업 사업체 2개소를 육성한다.
이 사업은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업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FTA 및 농산물 시장개방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한 지역전략작목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이다.
대상은 △신소득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신기술 재배사업(굿모닝체리영농조합법인, 대표 조미숙)와 △애완동물용 조사료 국산화 및 표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사업(청아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창순)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 고품질의 체리를 재배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해 과실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높여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수입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체리 신품종 접목묘 1500주를 지원하고, 농자재 및 비가림시설 및 수확 후 종합관리기술 지원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애완동물용 조사료 경쟁력 제고사업을 통해 수입대체 국산 조사료 생산 품목(10개)을 발굴하고, 국산 조사료 생산 체험장 및 건조기와 진공포장기, 환제기 등 조사료 가공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이 사업으로 애완용 초식동물 사료의 국산화 기반을 구축하고, 야생초를 활용한 대체 사료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2억원을 들여 △LED 인공광을 이용한 접목묘 생산사업(내장산프러그육묘장, 대표 최영근)과 △베리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발굴 육성사업(오복야농업회사법인, 대표 문홍주)을 추진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