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지역아동센터 31개소 790명 건강검진 실시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가 저소득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의 방과후 공부방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읍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달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지역아동센터 31개소의 790명 아동들에게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을 실시, 아동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간호사, 치위생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각 5명씩 3팀으로 방문팀을 구성, 읍면동지역을 순회하며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만도 및 체성분 검사, 혈압, 당뇨, 빈혈, 구강검진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릴 적 습관이 평생을 간다는 점을 감안해 금연교육과 잇 솔질 등 구강관리 교육과 함께 구충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검사결과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아동은 정신건강검진센터에 심층검사를 의뢰해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는 건강검진 결과는 아동의 각 가정에 안내해 추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들의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다.
전갑성 소장은 “앞으로도 건강위험에 많이 노출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자랑스러운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시가 삼위일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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