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1일 오전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기사 논조의 공정성과 지역특성 확보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를 가진 뒤 지면을 통한 공직자 인사검증, 한옥마을 특성화 방안 등에 대한 보도 제안을 했다. 다음은 발언 요지
△ 갈등이 줄기를 이룰 수밖에 없는 기사내용에서 지나치게 한쪽 입장만 전달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공정한 중립의 태도를 견지해야 엄밀한 보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전체적인 신문 질이 진일보 한점은 박수칠만 하지만 여전히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어 가독성이 떨어지는 기사들이 발견된다. 개선이 필요하다.
△ 최근 젊은층에서 소통수단이 되고 있는 SNS를 보도에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보다 전북지역 일간지로서 도민의 입장에 서서 읽힐 수 있는 논조와 소재가 요구된다.
△ 공직자 검증과 관련 당사자와 대담형식으로 정밀한 인사검증 할 수 있는 기사를 읽고 싶다
△ 한옥마을 관광이 천편일률적으로 이뤄진다는 비판적 여론이 있다.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을 다룬 기획기사를 제안한다.
△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핫이슈다. 특히 일반가정 소재 어린이집들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설 연휴를 맞아 공중파와 종편 등이 준비하는 TV 프로그램을 지면에 소개해 주었으면 좋겠다.
서복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