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는 환상적인 반딧불이의 군무 기대
애반딧불이 개체증식과 분양으로 청정환경 보존과 반딧불이 보호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무주군이 관내에 분포하고 있는 반딧불이 서식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전년도 애반딧불이 방사지역 출현개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서식여건조사와 지속적인 환경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3개소에서 실시하던 애반딧불이 자연환경 적응 방사실험을 8개소로 확대, 방사 개체수도 총 2만 4천개체로 늘리고, 서식밀도도 당초 7~20개체에서 1단계 50~100개체로, 2단계 500~1000개체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현재, 무주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류로 45개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서식지별 평균 출현 개체수는 7~20개체, 무주읍 용포리 잠두일원에서는 최다 4백 개체까지 출현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 담당은 “인공적으로 증식한 반딧불이 유충을 자연 방사함으로써 이를 환경에 적응시키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무주가 반딧불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반딧불이의 고장으로 완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개체보존 및 증식연구의 메카로서 청정환경을 지키고 전 국민들에게 친환경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반딧불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황규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