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새만금 현장 등 방문 주민의견 청취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3일 전주와 부안을 각각 방문해 민심을 살피고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정 전 의장은 11시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주상의 주최의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뒤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안 신재생테마파크와 새만금 등 현장을 방문해 지역현황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 전 의장은 신년하례회와 기자간담회에서 “300만 전북도민의 시대로 가기 위해선 새만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데 있다”며 “전북도민이 주인이 되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해 대권 도전의사를 간접 피력,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누가 후보로 나서느냐는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며 “우선은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내는 것에 힘을 보태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 전 의장은 또 “도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와 전북이 위기에 빠진 것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용광로 방식으로 모든 것을 녹여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다시 출발하겠다”고 용광로식 정계개편 방안을 피력했다.
이어 정 전 의장은 부안으로 이동 신재생테마파크와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부안지역 현황을 청취했으며 양규태 부안예총 회장과 육진수 육약국 대표, 김형철 문화원장,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 등 지역인사와 열린우리당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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