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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06년- 부녀자 치안불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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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06년- 부녀자 치안불안 고조
  • 최승우
  • 승인 2006.12.13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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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도내 지역에서는 여대생 실종, 전국 부녀자 납치살해사건, 익산 여약사 사건 등 부녀자 납치, 실종사건이 이어 도민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피해여성들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함께 치안력 부재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여대생 실종 ‘오리무중’
지난 6월 여대생 이윤희(29)씨가 실종된 지 190여일이 지난 12일, 이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이씨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이씨의 메일계정을 추적, 지난 6월9일 서울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누군가 이씨의 메일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해 한때 수사에 활기를 띠었지만 이후 이씨의 행적을 찾는데 실패했다.
또 수차례에 걸쳐 35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이씨의 집 인근 야산과 찜질방, PC방 등을 수색했지만 끝내 이씨를 찾지 못해 유가족을 비롯한 사건전담팀은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전국 부녀자 납치·살해범 도내지역에서도 범행 저질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원도 춘천 부녀자 납치·살해범들이 도내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춘천에서 부녀자 2명을 납치·살해한 일당들은 임실군의 한 도로에서 박모씨(29)를 납치했다가 박씨의 탈출로 범행에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일당들의 차량번호 일부를 기억한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도내지역에서 범행에 실패한 뒤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광주광역시에서 한 카페 여주인을 잔혹하게 살해, 전 국민을 경악케 했다.

 ▲여약사 납치·살해사건
익산 여약사 납치·살해사건은 부유층 여성을 노린 전형적인 범죄였다.
지난 9월 ‘미용실에 다녀오겠다’며 소식이 끊긴 황씨의 사건은 발생 초기, 납치에 대한 뚜렷한 정황이 없어 경찰 역시 수사에 혼선을 빚었다.
하지만 경찰이 황씨 소유의 또 다른 신용카드를 발견, 납치범 일당 중 한명의 인상착의를 CCTV를 통해 확보하면서 이들의 완전범죄는 무산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59일 만에 일당 3명을 모두 붙잡았으며 황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조사결과 교도소 동기인 형모씨(35) 등 일당 3명은 사건 당일 황씨가 미용실에 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약국에서 나오는 황씨를 납치,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살해했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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