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을 겪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도내지역 학교급식에는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용 쇠고기의 원산지 현황을 파악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하는 학교는 한 곳도 없다.
현재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상 쇠고기는 축산법 제35조에 따른 등급판정의 결과 육질등급이 3등급 이상인 한우 및 육우로 정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의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쇠고기는 육질등급 2등급 이상의 한우 및 육우 등을 사용토록 강화된 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 원산지 표지제 시행으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은 주간식단표나 홈페이지 식생활관에 공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지역은 2등급 이상의 한우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고 일부 학교에서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호주산으로 조사됐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쓰는 학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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