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 작은 실천이 생명을 구합니다. -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동절기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21일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혈액 보유량은 3일분으로 적정보유량 5일분에 60%밖에 못 미치는 상황이며, 특히 혈액 사용량이 많은 O형과 A형의 경우에는 혈액보유량이 각각 1.9일분과 1.5일분으로 2일분 이하로 급감했다고 한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고, 아직까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건강한 사람이 아무런 보상 없이 자기 신체의 일부분인 혈액을 사회에 공여함으로써 수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의 생명을 구해주는 고괴한 참사랑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는 21일 남원시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과 연계해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하고자 시민들은 헌혈 전일 4시간 이상의 수면 및 금주, 3일 이내 약복용 삼가, 헌혈 당일 식사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남원시청 광장으로 오면 헌혈을 할 수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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