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도로 중 7.4%만이 자전거 도로
전북지역 도로 중 자전거도로는 7.4%에 불과하고 자전거 보관대 수도 7.05%에 그쳐 실질적인 자전거이용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한나라당 황우여 국회의원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자전거도로 비율은 총 도로연장 7752km의 7.4%인 572km로 전국 평균 8.6%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전거보관대 수도 전 2만3913대인 것으로 집계돼 자전거 공용보관대수 확충 등이 요구됐다.
황 의원은 “네덜란드와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자전거 이용률을 높여 자동차 운행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차단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고보조금이 중단된 이후 각 지자체의 자전거활성화 대책이 겉돌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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