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서해형 바다 숲 잘피 조성사업 대상지로 군산 장자도를 포함한 충남 무창포, 인천 백령도 등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 1억2500만원을 투입해 잘피 이식과 안정된 군락지 조성을 위한 파도막이 등을 시설할 계획으로 수산자원사업단 서해지사(군산 소재)에서 시행, 연말까지 완료된 계획이다.
잘피 바다 숲은 인위적으로 바다풀인 잘피 밀집 군락을 만들어 어류와 패류, 갑각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바다 숲이 조성되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인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볼거리 제공 및 체험 등을 통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 주민소득과 연계할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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