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고창지사 과수농가 배수확 구슬땀
한국농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진제민)는 10월 13일 고창군 부안면 운양리 과수농가의 배 과수원에서 지사직원 30명이 수확기를 일실해가는 배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고창지사 직원들은 농촌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수확기에 접어들어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2,000여 평의 배 과수원에서 열린 배를 모두 수확해주었다.
이날 수확한 황금배는 모양과 맛에서 뛰어나 고창 배영농조합에서 선별과정을 거친 후 미국으로 수출된다고 한다.
도움을 받은 과수농가(박노상)는 “요즘 완숙기로 접어들어 벌레와 까치의 표적이 되어 상품성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웠고, 또 막바지 과일수확에 가뜩이나 일손이 딸려 고민 중이었는데 이렇게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시종 즐거운 마음으로 배수확에 동참한 진제민지사장은 “고객인 농업인이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정이 허락하는 한 농업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농업인을 도울 것이며, 농업인의 마음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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