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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복지사업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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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복지사업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
  • 전민일보
  • 승인 2010.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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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김한 은행장 취임 후 서울 영업점 확충과 지역복지사업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북대학교 발전기금으로 20억원을 쾌척하고, 매년 지역 출신 인재 채용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시?도금고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3월 김한 은행장 취임 후 과감한 조직개편으로 지역공헌부를 신설,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복지사업 예산으로 편성, 지역공헌사업을 큰 폭으로 늘려 기업이익 지역사회환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 전북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이중 30억원 가까운 예산이 지역공헌사업에 투입되는 셈이다.  
전북은행은 또한 지난 17일에는 전북대학교에 발전기금 20억원을 지원, 지역사회의 인재육성에도 집중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한 은행장 취임 후 상반기에만 60명의 지역 출신 인재를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 계획을 발표,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신규채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대부분 기업들이 신규채용은 경기상황과 인력수급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채용하는 데 반해 전북은행은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매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신규채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김한 은행장은“전북을 대표하는 지역향토은행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봉사를 위해 지역공헌부를 신설했다”며“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기업이익의 지역사회환원은 물론 도내 대학 졸업생 위주로 채용을 꾸준히 확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북은행의 지역사회공헌 확대 배경에는 도내 시?도금고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전북지역 시?도금고 유치전에서 농협에 지점수 등에서 밀려 상대적으로열세를 보였다.
농협이 3조6000억원대의 전북도 금고를 비롯 대부분 시?군 금고를 장악하고 있는 반면, 전북은행은 완주군 금고와 일부 특별회계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열악한 지역경제 여건에서 수익 확대를 위해서는 서울 등 수도권 영업 강화와 함께 시?도금고 유치 확대를 통해 자금 유동성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북은행 관계자는“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도금고 유치까지 이어진다면 전북을 대표한 향토은행으로 비약적인 성장의 발판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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