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성수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해경에 따르면 관내 10여 곳의 해수욕장이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개장을 앞두고 있어 안전관리 요원 파견 등 성수기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비된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28일부터 관내 4개 파출소의 경찰관 근무방법을 평시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가용 경력(警力)을 최대로 증원한다.
이어 그동안 실내수영장에서 훈련으로 실전 적응훈련을 마친 안전관리 정예대원 55명을 현지 해수욕장으로 파견키로 했다.
또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 해수욕장 인명구조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주요 해수욕장 해상에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성수기 해수욕장에서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상반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