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통이 시작되는 올해 군산지역에서 국제마라톤대회 등 각종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각종 대회 유치로 여느 때와는 달리 투자 대비 효과도 역대 최고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는 모두 2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제규모의 스포츠대회는 올해부터 새만금 방조제 코스로 바뀌는 ‘제7회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와 새만금과 중국 만리장성을 잇는 ‘2010 새만금 희망33걷기대회’, ‘TDK 2010 전국동호인자전거 축전’ 등 3개에 이른다.
또 전국대회로는 ‘2010 새만금 자전거대회’와 ‘제40회 추계 전국 남녀 농구연맹전’, ‘제5회 새만금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등 모두 17개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스포츠 대회로는 ‘제4회 군산시장배 전북이순테니스대회’, ‘군산시 씨름왕 선발대회’ ‘전북씨름왕선발대회; 등 모두 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이 같은 대회유치 수는 지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22개와 21개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참가규모도 지난 2008년 4만7653명, 지난해 6만189명에서 올해는 약 6만9800명으로 역대 최고를 자랑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럴 경우 예산액 대비 경제효과에서도 올해에는 15억4700만원을 사용해 119억2900만원의 경제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008년에는 21억9100만원에 약 71억원, 지난해에는 14억5200만원에 55억원의 경제효과를 누렸었다.
특히 투자대비 효과비율은 올해 7.7배로 작년 3.8배보다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올해는 각종 스포츠대회를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면서 “특히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국제대회
-제7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5.16, 새만금방조제 일원)
-2010 새만금 희망33걷기대회(9월중, 새만금 일원)
-TDK 2010 전국동호인 자전거축전(4월말, 새만금방조제 일원)
▲국내대회
-제5회 군산시장배우수고교초청 축구대회(2월중, 월명종합경기장 외)
-제3회 군산시장배 우수고교초청 탁구대회(2월중, 월명종합경기장 외)
-제5회 군산시장배우수고교초청 농구대회(2월중, 월명종합경기장)
-제5회 군산시장배우수고교초청 야구대회(2월중, 월명종합경기장 외)
-제5회 군산시장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2월중, “)
-2010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1.25~2.7, 월명종합경기장 외)
-제5회 군산새만금배 전국 배드민턴대회(3월중, 월명체육관)
-제6회 군산새만금 전국동호인 탁구대회(3.13~3.14, 월명체육관)
-제8회 군산새만금전국테니스대회(4월중, 월명테니스장 외)
-KIA 타이거즈 군산홈경기(4~10월, 월명야구장)
-2010 새만금자전거대회(4월중, 새만금일원)
-2010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5월중, 월명야구장 외)
-제40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9월중, 월명체육관 외)
-제15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10월중, 월명경기장 외)
-제4회 군산새만금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대회(11월중, 월명경기장 외)
-제3회 군산새만금배 전국남녀배구대회(11월중, 월명체육관 외)
▲도내대회
-제4회 군산시장배 전북이순테니스대회(11월중, 월명테니스장 외)
-전북역전마라톤(11월중, 군산~전주)
-군산시 씨름왕 선발대회(5월중, 동초등학교)
-전라북도 씨름왕 선발대회(5월 중, 군산시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