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2009년 11월중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494억원이 증가, 전월보다(482억원)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1489억원이 감소했으나 전월(-1,752억원)보다는 감소폭이 줄었고, 비은행기관 수신은 1983억원이 증가해 전월(2234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이 지압자치단체와 공기업의 만기도래 정기예금 인출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되고, 비은행기관의 시장성수신도 양도성예금증서(CD) 및 환매조건부채권(RP)의 만기도래에 따른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금융기관 여신은 3107억원이 늘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대한 벼 매입자금 지원과 아파트 중도금대출 등의 영향으로 전월(2198억원)보다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이 2159억원이 늘어 전월(1187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고, 비은행기관 여신은 948억원이 늘어나 전월(1011억원)보다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한편 11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21%로 전월(0.36%)에 비해 0.15%p 하락했고, 예금은행 대출금연체율은 1.0%로 전월(1.1%)보다 0.1%p 떨어졌다.
예금은행 예대율(대출금/예금)도 109.9%로 전월(108.1%)에 비해 1.8%p 상승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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