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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전라북도립국악원 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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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전라북도립국악원 원장 인터뷰
  • 전민일보
  • 승인 2009.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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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립국악원의 노·사는 정년보장과 조례제정 등 문제시 됐던 부분을 서로 조율하고 합의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노·사갈등으로 삐그덕 거렸던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 이하 국악원)은 지난 8월 17일 성명서를 통해 노·사 환원인사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선형(57) 원장은 이에 대한 현재 상황에 대하여 입을 열었다.
 이 원장은 “도립국악원공공노조와 국악원 사이에 이슈가 됐던 1월 인사부당 문제는 잘못된 인사로 판명되고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마무리 짓기로 했다”면서 “도중 강사진이 교체되면 국악원 연수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정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단장의 장기 집권 문제는 2년을 임기로 지정해 1회 한에서만 운영되며, 침체됐던 단원들의 분위기를 평정하고자 오디션을 개최해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년에 대한 문제도 노·사의 합의하에 공무원과 같은 기준의 정년을 없애고 능력과 기량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질 것이란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무형문화란 나이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능력이 되는 단원을 정년이 됐다는 이유로 국악원을 떠나게 하는 제도는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면서 “국악원은 앞으로 능력을 통해 기준을 바로잡고 특출한 기량을 가진 무형문화재 분들을 모시는 등 국악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악원은 이러한 개정과 올바른 운영을 위해서 도의회에 인건비 4억 3천 3백만원과 공연비 1억 2천 만원, 찾아가는 공연 10회비 2천 만원 등 내년 예산을 신청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노·사 합의에 대한 조정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선형 원장은 지난 8월 2일 전북도립국악원 직무대리에 새롭게 임명돼 현재 국악원을 이끌고 있다. 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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