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체제 정비 시급성 따라 중앙당에 복귀 건의
민주당 전북도당이 정균환 부대표 체제로 재편된다.1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위해 도당위원장을 내놓았던 정 부대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당은 지난 7월 29일 상무위원회에서 정계개팬 논의 등 정치권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의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당 체제 정비가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정 부대표의 도당위원장 복귀를 중앙당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중앙당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변이 없는 한 정 부대표의 도당 위원장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도당 위원장은 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하게 돼 있어 직무대행 체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의원대회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중앙당 중앙위원회에서 도당 위원장을 직무대행을 선임하거나 선출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편대회 준비위원장으로 내려와 개편대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전북도당 김병석 사무처장은 “정 부대표의 도당 위원장 복귀는 도당과 중앙당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당 대표단회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전북도당의 정 부대표 체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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