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을 연 선운산 생태 숲은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서부산림청장, 각급기관단체장, 조경수생산자 단체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곳은 학생 및 일반인들이 생태관찰과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연못 및 습지, 관찰테크, 팔도 숲, 관찰로, 야외무대(700명 수용가능), 자생수목?소나무?서어나무?동백나무 군락지인 생태 숲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숲 관리 및 안내 방문자의 쉼터로 활용될 방문자 센터와 생태 숲 관찰 중 잠시 쉴 수 있는 느티나무 휴게소도 마련돼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산림 생태계를 관찰 연구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선운산 관광을 겸하는 새로운 관광테마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숲길걷기 행사와 꿩 및 물고기 등을 방생하여 개장식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선운산 생태숲과 연계하여 부안면 용산리, 선운리 , 아산면 반암리, 삼인리 일원 218ha에 난대림 숲, 꽃무릇 숲, 차나무 숲, 경관 숲,
전망대 시설을 갖춘 산림경영모델 숲을 조성했으며, 인천강을 따라 약 1.5km의 수변산책로를 개설하여 산, 강, 바다가 공존하는 녹색벨트가 조성되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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