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과 모양전(회장 김수현)에는 진환 작가의 ‘날으는 새들’, 김수현의 ‘사랑’, 서제섭의 ‘운해’, 임병남의 ‘춘3월’, 김치현의 ‘계절’ 등 다양한 그림과 조각 등 우수 미술품을 보고 느낄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서양화가로 민족주의 미술가와 마찬가지로 소를 즐겨 그렸던 진환(1913~1951) 작가의 1942년 작품인 “날으는 새들”은 그 가격을 추정할 수 없음에 그 가치를 더하고 미술전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개막식에 참가해 “고창출신 작가들이 고향에서 전시회를 가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이번 미술전은 우리 고장 미술인들의 긍지와 지역문화예술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예술문화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향각지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창중고 동문 작가들의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모양과모양전’은 전통 예술의 메카 고창미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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