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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킬레스건 파열, 치료 미루면 증상 빠르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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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킬레스건 파열, 치료 미루면 증상 빠르게 악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3.2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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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는 단어인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있는 힘줄 조직의 이름이다. 아킬레스건은 걷거나 뛰는 등 발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발목 관절 기능의 약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데, 격렬한 신체 활동이 많은 운동선수는 발목의 과사용 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아킬레스건염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니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발목 뒤쪽 및 발뒤꿈치 주변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압통, 열감,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할 때 뻐근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아킬레스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조직의 만성적인 손상과 염증으로 조직이 약화된다. 이런 경우에는 작은 충격만 받아도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축구, 농구, 배드민턴과 같은 스포츠 종목처럼 달리기나 점프를 많이 하는 활동과 관련이 높지만 사무직 근로자나 전문직 종사자들도 아킬레스건 파열을 조심해야 한다. 긴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생활 환경은 아킬레스건 조직의 혈액순환 저하 및 영양 공급 감소 등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이로 인해 조직에 퇴행성변화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치료 시, 위아래로 끊어진 조직의 간격이 넓지 않다면 단순 봉합술을 적용할 수 있지만, 벌어진 간격이 넓거나 재파열 가능성이 높을 때는 재건술을 고려한다. 또한 손상된 아킬레스건을 방치하면 파열된 조직의 간격이 점점 벌어지게 되어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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