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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월 중소기업 전망 ‘우울’...전망지수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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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월 중소기업 전망 ‘우울’...전망지수 76.6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4.03.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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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 대비 2.4 하락해 SBHI 76.6(전국 81.0)
-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기대감 낮아...경기전망 부정적
- 중기중 전북본부 “고물가,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등 애로사항 높아”

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되면서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소기업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6.6(전국 평균 81.0)로 전월(79.0) 대비 2.4p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2p가 하락한 수치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내수부진 지속,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난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81.1로 전월(84.8) 대비 3.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69.5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78.8→78.5), 수출(94.1→92.1), 영업이익(74.3→72.9), 자금사정(76.5→75.2)은 전월대비 모두 하락한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9.3→89.7)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으로 전망됐다.

3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2.3%), 내수 부진(50.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원자재 가격상승(31.8%), 인력확보 곤란(31.8%), 자금조달 곤란(31.8%)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3%로 전월(71.8%) 대비 0.5%p 소폭 하락했다.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로 통상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본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지속 등 경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회복국면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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