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27일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협의체를 열고 도내 청년들의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자립지원협의체는 도내 청년들의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 의회, 시설, 학계, 변호사, 자립준비청년 등 9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에서 자립 지원에 대한 자문과 협력 방안, 자립정착금 지원 관리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도는 올해 ‘따뜻한 동행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전북’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보호아동 자립역량 지원 △자립준비청년 생활안정 지원 △자립준비청년 정서 의료 지원 △다양한 의견수렴 및 지원체계 확충 등 4가지 중점과제로 총 26개 사업에 17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자립정착금 필수 경제교육, 자립준비청년 생필품 지원, 생애 첫 건강검진 지원, 자립준비청년 마음건강 지원기관 지정, 자립준비청년 실태조사 등이 포함된다.

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감깐 반짝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을 위해 협의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립준비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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