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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국가 예산 확보 ‘선제 대응’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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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국가 예산 확보 ‘선제 대응’나선다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3.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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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3차 발굴 보고회
도-시군-전북연구원 협업
562건 7423억 규모 발굴
각 당 총선 공약 사업 토대
추가 예산 확보 전 추진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 등의 여파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의 건전재정 기저유지와 대형사업 종료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27일 전북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국가 예산 신규사업 3차 발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1차 대상사업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내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은 총 7423억원(562건) 규모로 발굴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규사업들은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의 경우 미래 방사선 강점 기술 고도화 사업,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이 발굴됐다.

농생명 분야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첨단 정밀육종 기반구축, 고부가 발효소재원 등의 예산확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용담호 감성관광벨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새만금 분야는 새만금 이차전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신재생 에너지 폐소재 부품 재활용센터 구축 등을 발굴했고, SOC 분야는 금강 생태복원 체험센터 조성, 기후변화 농업생태체험관 조성 등의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지난해 8월부터 국책사업 발굴추진단과 전북연구원, 14개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해 왔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국가 예산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전략을 세우고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의 타당성 등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100대 중점 확보 대상 사업을 선정해,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사전 설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당과 후보진영을 통해 총선공약화 사업을 토대로 국가예산 추가 확보전도 추진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도 국개예산 확보 여건 또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부처 단계부터 최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하고 구체적 논리와 차별화된 전력을 마련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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