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의 학교도서관을 담당하는 교사를 위한 '학교도서관 운영 길라잡이'가 개발되면서 교사들의 연수에 활용된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서교사·사서 등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가 저조함에 따라 일반 담당교사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도서관 운영 길라잡이’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서교사와 일반직 사서로 구성된 학교도서관현장지원단이 개발한 이 길라잡이는 △학교도서관의 역할 △2024년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 △학교도서관 일정별 업무 매뉴얼 등을 담았다.
특히 학교도서관 일정별 업무 매뉴얼에는 학교도서관 운영계획 수립부터 자료구입·등록, 장서 점검·폐기, 자원봉사자 구성과 예산편성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수록해 학교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3월부터 고도화 개통된 17개 시·도 통합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인 ‘독서로DLS’이용 매뉴얼도 포함해 학년초 학교도서관 시스템 정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길라잡이가 개발됨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활용 연수도 추진한다. 먼저 28일에는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일반직 사서 미배치지역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등 일반직 사서가 배치된 지역은 다음 달부터 각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도서관 맞춤형 현장 지원의 일환으로 일반 담당교사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길라잡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자원봉사자 구성 활성화, 학교도서관 지원체계 구축 등 학교도서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