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농산물 가격 폭등 영향으로 3월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하락
상태바
농산물 가격 폭등 영향으로 3월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하락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3.26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
-금리수준전망CSI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소폭 하락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석유류제품 순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가 급격히 상상하고 내수 부진 여파가 이어진 결과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4.1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95.1에서 올해 1월 96.5까지 올랐으나 2월 95.5, 3월 94.1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전국 평균 1.2포인트 하락한 것보다 하락폭이 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할 때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 주택가격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도바 6포인트 상승했다.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정책자금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 등의 기대감이 겹치면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6을 나타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 농산물 등 체감물가의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고물가 기조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석유류제품 등으로 꼽혔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85,생활형편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3로 전월보다 포인트 떨어졌다.

지출항목별로는 내구재, 의룝, 외식비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보건비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교육비는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6로 전월대비 1포인트, 금리수준전망CSI는 96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가계저축CSI는 8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현재가계부채CSI는 101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8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김종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